이집트 인플레이션, 12월에도 변동 없이 유지
이집트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2월 이집트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1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6개월 연속 물가 상승률이 22% 근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12월 식료품 및 음료 가격은 26.6% 상승했으며, 주거, 수도, 전기, 연료 부문은 27.4% 올랐습니다. 반면 통신 부문은 1.1%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하의 여지 남아있어
이번 물가 동향은 이집트 중앙은행이 최근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을 뒷받침합니다. 작년 11월 정책금리를 14.25%로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달에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물가 상승률 안정화가 지속될 경우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적절한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향후 이집트 경제 전망
이번 물가 동향은 이집트 경제의 회복세를 시사합니다. 지난해 GDP 성장률이 6.6%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4-5% 수준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대외 부채 등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과 공급망 문제 등 대외 위험 요인도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